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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히말라야 도인의 투자비법'을 따를 것인가?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비법이 무엇이옵니까?

갖가지 방법으로 실패한 주식투자자가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모르는 게 없다는 히말라야에 살고 있는 도인을 찾아가서 투자비법을 물었다. 히말라야 도인은 ”블래쉬 (BLASH)“라고 대답하곤 뿅 사라졌다. 이 주식 투자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블래쉬 (BLASH)“의 뜻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다. 식음을 전폐하고 밤이나 낮이나 고민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무식한 아내가 ”당신 요즘 왜 그래요? 무슨 고민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 사람은 ‘밑져봐야 본전 이다’라는 심정으로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아 그렇게 쉬운 것도 몰라요” 라며 말했다. 아내의 해석은 ”Buy Low And Sell High(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라는 너무도 당연한 비법이었다.


위는 내 안의 부자를 깨워라 책에 나오는 말이다.
사실 BLASH는 주식시장에서 예전부터 자주 거론되던 말이다.

그런데 과연 그게 당연한 비법일까?

투자에 있어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 이익을 남기는건 초등학생도 알만한 상식이지만, 여기에 싸고 비싸고의 기준이 없다. 만약 싸다라는 것이 바닥이고 비싸다라는 것이 꼭지라면 불행히도 BLASH는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

바닥과 최고점을 아는게 쉽다면, 왜 그토록 많은 개미들은 당하고만 있는가?
당신이 초고수라 치자. 몇 번은 맞출 수도 있다. 하지만 꾸준히 맞출 수 있을까?

그 비법을 아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어떻게든 그 사람의 가장 큰 약점을 알아내어 그것을 이용해 협박을 해서라도 비법을 알아낼 것이다.

불행히도 BLASH는 없다.

내 경험상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았을 때 꾸준한 수익을 냈었다. 개미들이 가장 착각하고 있는 용어가 BLASH이다. 투자 마인드를 바꿔야한다. 손해보듯 투자해야 이익이 날 확률이 크다.

믿지 못하겠는가? 할 수 없다. 당신은 계속 개미 인생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