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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원칙 시장에서 무참히 깨진 후, 내가 수많은 검증과 깨달음 속에 정한 한가지 원칙이 있다. 물론 이 원칙 속에 또 작은 원칙들이 여러가지 파생되지만, 이 원칙이 가장 큰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이름하여 키지의 '3.16 원칙' 이다. '3.6.9'도 아니고 '3.16' 이 무엇이냐? 바로 3승 16패 원칙이다. 어떤 사람은 이를 보자마자 정신이 나갔냐고 할 수도 있겠다. 내가 정한 원칙은 바로 이거다. 3승 16패를 해도 어느정도 수익이 남는다. 3승 16패면 엄청나게 저조한 승률인데도,(보통 은행권의 외환딜러들의 승률이 40-50% 정도 된다.) 수익이 남는다는거에 의아해 할 것이다. 자세한 기법은 나만의 기법이므로 생략하겠지만, 3승 16패의 원리는 '손실은 최소화, 이익은 극대화' 라는 아주 상식적이다 .. 더보기
바보가 되자. 나는 욕심이 많고, 완벽주의자이다. 하지만, 이것이 나를 망친 예는 무수히도 많다. 또한 완벽주의자이면서 실제로 완벽하지 않은 것이 내 모습이다. 2007년 1월 1일이 되는 순간 나는 무수히 많은 계획을 세웠다. 역설적이게도 많은 것을 버리기 위해 많은 계획을 세웠다. 요즘따라 느끼는 것은 투자든 인생이든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진리는 언제나 단순하다. 그것을 밝혀내는 복잡한 과정은 탐욕스러운 인간이 만든 것 뿐이다. 바보가 되어야 한다. 진정한 고수는 투자를 투자로 하지 않는다. 기법이란 것도 없다. 그는 이미 바보이기 때문에 기법이 필요가 없다. 그 자체가 기법인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보같은 투자, 그것이 그의 기법이다. 바보같이 투자해야 한다. 바보같이 살아야 한다. 인간은 탐욕.. 더보기
언제까지 '히말라야 도인의 투자비법'을 따를 것인가?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비법이 무엇이옵니까? 갖가지 방법으로 실패한 주식투자자가 마지막으로 물에 빠진 사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모르는 게 없다는 히말라야에 살고 있는 도인을 찾아가서 투자비법을 물었다. 히말라야 도인은 ”블래쉬 (BLASH)“라고 대답하곤 뿅 사라졌다. 이 주식 투자자는 만나는 사람마다 ”블래쉬 (BLASH)“의 뜻을 물었으나 아는 사람이 없었다. 식음을 전폐하고 밤이나 낮이나 고민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무식한 아내가 ”당신 요즘 왜 그래요? 무슨 고민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 사람은 ‘밑져봐야 본전 이다’라는 심정으로 아내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다. 그러자 아내는 “아 그렇게 쉬운 것도 몰라요” 라며 말했다. 아내의 해석은 ”Buy Low And Sell High(싸게 사서 비싸.. 더보기